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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지구인 학교 가기』 동글 작가 인터뷰

등록일 26-03-05

작성자 관리자

❝『지구인 학교 가기』 동글 작가 인터뷰❞


🏫입학 전 필수 코스🏫
선생님과 ‘베프’되는 우주 전사 물리치기 대작전⚡
『지구인 학교 가기』 동글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

『지구인 학교 가기』는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학교는 무서운 곳이 아닌 즐거움이 기다리는 곳'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가님의 학교 이야기🏫부터 감사의 인사✨까지!
인터뷰를 하며 작가님께 더 빠져들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동글 작가의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여러분은 멋진 여덟 살 어린이랍니다!
뭐든지 해 보며 자라는 어마어마한 지구인이니까요."
- 동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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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동글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그란 세상을 두리번거리며 걷는 걸 좋아하는 동글입니다
 걷다가 어린이를 만나면 반가워서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
쓴 그림책으로는 《전놀이》, 《도둑으로 몰린 절구》, 《초코칩을 심으면》, 《물었어》 등이 있어요.


Q2. 새로 나온 신간 그림책. 『지구인 학교 가기』가
어떤 책인지 설명과 출간 소감 부탁드립니다.


『지구인 학교 가기』는 학교라는 낯선 행성에 처음 발을 내딛는 로운이 이야기이자, 선생님의 이야기예요. 처음 학교에 가는 길은 마치 덜컹거리는 우주선에 올라탄 것처럼 두근두근 떨리고 두려울 수 있지요. 로운이는 우주 괴물과 맞서 싸우며, 두려운 마음을 조금씩 이겨 내는 연습을 합니다. 『지구인 학교 가기』가 그런 마음을 살짝 안아 주고, 학교 가는 길에 작은 용기가 되어 주면 좋겠어요.


Q3. 책에서 담임 선생님과 1학년 로운이의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었는데요.
어쩌다 이러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학기 초가 되면 선생님이 무서워 교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요. “그럴 수 있어. 처음은 누구에게나 두렵단다.” 선생님들도 새 학기가 되면 밤잠을 설쳐요. 아이들과 어떤 일 년을 보내게 될지, 어떤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갈지 계속 생각하거든요. 『지구인 학교 가기』의 무시무시해 보이던 선생님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던 건, 로운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였어요. 로운이도 선생님의 진심을 알게 된 순간, 괜히 무섭던 기분이 스르르 풀어졌지요. 이 책은 그렇게, 서로의 진심에 천천히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태어났어요.


Q4. 이야기 속에서 선생님을 무서워하는
1학년 로운이의 심정이 잘 표현이 되어서 많은 어린이 독자분이 공감했을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나요?


제가 수학을 잘 못했거든요. 학교에 혼자 남아 문제를 풀다가 눈물을 뚝뚝 흘린 적이 있어요.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나 봐요. 그때 무섭게만 보였던 선생님이 “틀려도 괜찮아. 천천히 해 보자.” 하며 초콜릿을 하나 주셨어요.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자 눈물이 멈췄고, 신기하게도 도무지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렸어요. 그날 교실은 전보다 훨씬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아이에게 다정한 힘을 건네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로운이도 그날의 저처럼, 선생님 마음을 알아차려서 다행이에요.


Q5. 만약 작가님한테도 우주 전사가 나타나서
어디든 데려다준다고 한다면 어디로 떠나고 싶나요?


로운이가 갔던 ‘흐악그요시르어 별’도 물론 무척 궁금해요. 그렇지만 우주 전사가 어디든 데려다준다면 아이들 마음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보고 싶어요. 아이들 마음 안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생각과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씩씩해 보이는 날에도 걱정이 숨어 있고, 웃고 있을 때도 살짝 겁이 나 있는 순간이 있지요. 그 마음속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고,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우주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우주를 조심조심 탐험하며, 아이들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잘 바라보고 싶어요. 재촉하지 않고, 앞서 나가지도 않고, 그저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그렇게 아이들과 잘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오래 함께 걷는 좋은 어른으로 남고 싶어요.


Q6. 동글 작가님이 알려 주는 학교생활 잘하는 법!
특히 선생님과 잘 지내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로운이처럼, 이렇게 해 보면 어때요? 먼저 다정한 인사를 나눠요. 로운이와 우주 전사가 발바닥을 짝! 마주쳤던 것처럼, 아침에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며 인사해 보세요. 인사는 마음의 문을 살짝 여는 비밀 주문이에요. 다음으로 솔직한 마음을 조금만 꺼내 보세요. 마음을 말하는 건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한마디 덕분에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꼭 기억해요. 우리는 모두 같은 편이에요. 선생님도 여러분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즐겁게 지내고 싶은, 마음 따뜻한 지구인이에요. 함께라서 학교는 더 재미있어져요.


Q7. 작가님, 마지막으로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첫걸음을 뗀 1학년 어린이 독자들한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멋진 여덟 살 어린이랍니다! 뭐든지 해 보며 자라는 어마어마한 지구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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